내용요약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 마감
코스피가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거래 영향으로 전장보다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거래 영향으로 전장보다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으로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연일 상승하던 코스피가 26일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 거래 영향으로 하락해 31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8.69포인트(0.92%) 내린 3079.56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09포인트(0.00%) 오른 3108.34로 출발한 후 약세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3억 원, 2642억 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8348억 원 순매수했다.

◆ SK하이닉스 역대 최고가 또 경신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의 호실적과 엔비디아 주가 최고가 경신 등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2.45% 상승해 역대 최고가(29만3000원)를 또 경신했다.

한화비전(9.49%), 한미반도체(6.36%), 이수페타시스(3.38%) 등 다른 반도체주도 동반 상승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1.79% 내렸다.

현대차(-3.46%), HD현대중공업(-3.09%), 기아(-1.98%), 두산에너빌리티(-1.67%), 삼성바이오로직스(-0.50%), LG에너지솔루션(-0.34%) 등 시총 상위 종목 대다수가 내렸다. 특히 최근 급등했던 카카오(-9.08%)와 NAVER(-7.94%) 등 인터넷주가 크게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IT 서비스(-5.46%), 증권(-3.46%), 종이·목재(-1.30%), 건설(-1.28%) 등은 내렸고, 전기·가스(5.39%), 부동산(0.62%), 통신(0.41%) 등은 상승했다.

◆ 코스닥, 10.26포인트(1.29%) 내린 787.95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0.26포인트(1.29%) 내린 787.95로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0포인트(0.13%) 오른 799.21로 거래를 시작한 후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72억 원, 559억 원 순매도하고 개인은 2361억 원 순매수했다.

파마리서치(3.95%), 리가켐바이오(1.74%), 펩트론(1.72%), 실리콘투(0.71%), 에코프로비엠(0.19%) 등은 올랐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4.22%), 코오롱티슈진(-4.10%), HLB(-3.52%), 삼천당제약(-2.94%), 리노공업(-2.89%), 알테오젠(-1.28%), 에코프로(-1.35%) 등은 내렸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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