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속 개발 기대감 증대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희귀난치성질환 치료제 연구개발 전문기업인 티움바이오(대표 김훈택)가 ‘2025 유럽생식의학회(ESHRE)’에 참가해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 ‘메리골릭스(TU2670)’의 임상 성과 및 치료제 개발 가능성에 대하여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ESHRE는 오는 29일부터 7월 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미국생식의학회(ASRM)와 함께 생식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학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티움바이오는 자궁내막증 연구의 새로운 접근과 치료제를 조명하는 세션인 ‘Breaking boundaries in endometriosis: from the microbiome to maternal outcomes’에서 메리골릭스의 자궁내막증 유럽 임상 2a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발표는 해당 연구의 책임자인 폴란드의 크시슈토프 쉬마노프스키 박사가 진행할 예정이다.
자궁내막증 및 자궁근종 치료제 후보물질 메리골릭스는 두 적응증 모두에서 진행된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달성하며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한 바 있다. 특히 메리골릭스는 고용량 투여군에서 용량 의존적인 치료 효과가 확인됐으며 이는 작용 기전의 타당성과 함께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강화하는 근거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자궁내막증 임상에서는 비월경기 골반통(NMPP)의 개선, 자궁근종 임상에서는 헤모글로빈 수치 증가 및 자궁근종 크기 감소 등 주요 2차 평가지표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확보했으며, 전반적인 안전성과 내약성도 입증됐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이번 학회에서 메리골릭스의 임상 성과 및 치료제 가능성을 세계적인 석학들과 직접 공유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자궁내막증과 자궁근종 두 적응증 모두에서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확보한 만큼, 메리골릭스의 신약으로서의 가치가 한층 높아졌다. 앞으로도 메리골릭스의 우수성을 국내외 시장에 널리 알리며 조속한 시일내에 사업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