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여수시는 전남대,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와 26일부터 27일까지 '2025 남해안권 해양·관광 마이스(MICE) 도시 포럼'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섬박람회 성공개최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기원하며 지속 가능한 섬과 해양, 건강한 해양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역 중심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논의하는 자리다.
국내외 해양환경 전문가, 관련 단체, 전공 대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시대, 해양을 지키는 로컬 이니셔티브(지역 주도권)' 주제로 민관산학 협력 기반 국제 네트워크(연계망) 확대와 지역 특화 융복합 국제회의 모델로서 마이스 산업 육성을 다룬다.
첫날 JCS호텔에서 진행하는 본 포럼에서는 기후 위기와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기조 발제를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도시를 위한 블루이노베이션(해양 혁신) 전략 △기후 위기와 슬로피시(Slow Fish) △국내외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이 이어진다.
부문별로 전문가, 마이스 연구자 등을 비롯해 일본, 필리핀, 대만 등 4개국 해외 연사도 참여해 국제 담론을 이끈다.
27일에는 만성리 검은모래해변에서 '반려해변' 프로그램 일환으로 해변 정화 활동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참여와 공감대를 넓힌다. 이번 포럼은 여수시청 공식 유튜브 채널 '여수이야기'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한다.
시 관계자는 "해양 생태 가치와 마이스 산업이 융합된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하고 해양관광·환경 선도 도시 여수의 가능성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