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내 TV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공습 관련 대국민 연설이 방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내 TV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시설 공습 관련 대국민 연설이 방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김근현 기자]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정부가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대통령실은 22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과 관련해 위성락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며 "현재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동시에 이번 미국의 공격이 우리 안보와 경제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변인은 "위 실장은 무엇보다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며 "중동과 관련한 일련의 상황이 한반도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간 협업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소회의실에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안보·경제상황 점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국가안보실 산하 1·2·3차장과 국가위기관리센터장, 하준경 경제성장수석과 송기호 국정상황실장 등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근현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