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찰, 정확한 사건 경위 조사
▲여수경찰서
▲여수경찰서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여수경찰서는 병상에 누워 지내던 80대 어머니를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존속살해)로 A(40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9시쯤 전남 여수시 한 주택에서 어머니 B(80대)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과거 허리 수술을 받은 이후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침상에서 생활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은 B씨를 돌보기 위해 집을 찾은 요양보호사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을 이탈하지 않고 있던 A씨를 곧바로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심한 지적장애(1급)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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