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서울공업고등학교 축구부(이하 서울공고)가 전국고등축구리그 3연승을 달렸다.
서울공고는 19일 서울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2025 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서울/인천4] 경기에서 JLFC U-18을 3-1로 꺾으며 승리했다.
이날 서울공고는 전반 내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며 0-0으로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된 정인후가 후반 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JLFC U-18이 후반 11분 장윤서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서울공고는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38분 양원준이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후반 추가 시간에 Artykbaev Abdulloh의 쐐기골이 나오며 승리를 확정했다.
이날 경기에는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 전력분석팀이 현장을 함께했다. 이들은 영상 분석 장비와 경기 데이터 수집 시스템을 통해 선수들의 움직임, 전술 실행력, 체력 변화 등을 정밀하게 기록하고 분석했다.
68명의 관중이 함께한 이번 경기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데이터 기반 분석이 결합한 고등축구의 진화된 현장을 보여준 자리였다. KBS스포츠예술과학원의 전력분석팀은 학생 중심 실무 교육의 하나로 실제 경기 환경에서 촬영, 분석 및 리포트 작업을 수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는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공고는 리그 3연승을 이어가며 강력한 조직력과 전술적 유연성을 입증했다. 향후 경기에서도 KBS스포츠예술과학원 축구산업계열과의 협업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모인다.
김성진 기자 sung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