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신희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김혜성(26)이 이틀 연속 펄펄 날았다.
김혜성은 20일(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나왔다. 김혜성은 5회 말 2사 1루에서 상대 우완 라이언 버거트의 낮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전 안타를 쳤다.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4타수 1안타), 19일 샌디에이고전(2타수 1안타)에 이어 3경기 연속 안타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타점도 추가했다. 1사 2, 3루에서 샌디에이고 마무리 로베르트 수아레스의 시속 159km 패스트볼을 받아 쳤다.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3루 주자 맥스 먼시가 홈을 밟아 2경기 연속 타점을 올렸다.
김혜성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78(74타수 26안타), 12타점이 됐다.
다저스는 샌디에이고에 3-5로 패해 5연승을 마감했다. 이날 경기는 막판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다. 9회 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가 팔 쪽을 맞은 뒤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 심판진이 양 팀 감독 모두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다. 9회 말 2사 후에는 수아레스가 시속 161km 패스트볼로 오타니 쇼헤이(다저스)를 맞춰 퇴장 명령을 받았다.
신희재 기자 gale032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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