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한국 추상미술의 거장 유영국 화백의 예술세계를 기리는 전시에 앞서, 유영국미술문화재단과 브랜디드 콘텐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합해, 예술성과 공공성이 조화를 이루는 콘텐츠를 공동으로 선보이기 위한 목적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재단과 함께 유영국 화백의 예술 철학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브랜디드 협업 콘텐츠를 기획하고, 오는 8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아트 전시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유영국 화백(1916–2002)은 우리나라 최초의 추상화가로서, 한국 근현대미술의 정립에 크게 기여한 선구자다. 한국 전통의 자연관을 추상 미술의 단순하고 담대한 구성과 역동적인 색채로 재구성해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했다.
신세계면세점이 재단과 함께하는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는 ‘2025 인천공항 KIAF 특별전’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인천공항 제1터미널 일반구역 중앙 밀레니엄홀에서 개최된다.
한편, 유영국미술문화재단과의 협업 전시는 신세계면세점의 아트 브랜딩 프로젝트인 ‘K-Reflection(케이 리플렉션)’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수민 기자 sum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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