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한민국 시총 250대 기업 ESG BEST 'E 분야' 대상 수상
국내 시총 250대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등급 A+등급
ESG 위원회 운영 및 지난해 기준 5회 회의 진행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 ESG Korea Forum & Awards'에서 환경(E)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최대성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25 ESG Korea Forum & Awards'에서 환경(E)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최대성 기자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개발(CDMO) 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시총 250대 기업 중 환경 부문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5 ESG Korea Forum & Awards'에서 환경(E)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스경제 ESG행복연구소에서 발표한 ‘국내 시총 250대 ESG 지속가능경영 평가등급’ 에서 제약바이오 기업 중 유일하게 A+(매우우수)등급을 받았다. 

또한 사내 ESG 위원회를 지난 2021년 신설하고 지난해 기준 연간 5회 이상 회의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매년 ESG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주요 글로벌 지속가능성 지표로 꼽히는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평가에서 수자원 관리(Water Security) 분야 상위 등급인 '리더십(A-)' 등급을 획득했다. 

또한 국내 생명과학 서비스 기업 최초로 지난해 12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DJSI World)에 4년 연속 편입했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는 미국 S&P 글로벌이 발표하는 글로벌 ESG 평가 지표다. 전 세계 유동시가총액 상위 상장사 2500여 곳 중 경제적 성과와 ESG 성과 상위 10% 기업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연합(UN) 산하 기관인 유엔 글로벌 콤팩트(UN Global Compact)에 지난 2023년 가입했다. UNGC는 세계 최대의 자발적 기업시민 이니셔티브로 인권·노동·환경·반부패 관련 10대 원칙을 수립하고, 기업이 운영과 경영전략에 내재화할 수 있도록 실질적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 주관으로 출범한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이니셔티브인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에 유일한 CDMO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존림 대표는 이니셔티브의 헬스 시스템 태스크포스(TF)에 직접 참여해 공급망 분야 의장을 맡고 있다. 

공급사의 ESG 경영을 돕기 위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2024 공급망 ESG 데이(Supplier ESG Day)'를 개최해 국내외 공급사들과 ESG 경영의 중요성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서는 재화를 공급하는 공급사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주사도 ESG 평가 대상에 포함시켰다. 

공급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과 제품탄소발자국(PCF) 산정을 독려했다. 중소 기업에 특화된 ESG 공시 방법과 ESG 평가 대응 방안도 설명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앞으로도 글로벌 제약바이오 업계 ESG 선도 기업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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