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시흥)=김두일 기자] 시흥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청소년 온라인 안전 및 디지털 감수성 증진 연구회」가 청소년 대상 사이버 범죄 예방과 온라인 안전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14일 연성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렸으며, 송미희 시의원과 시흥시청소년재단 소속 청소년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김욱중 사이버범죄예방 전문강사가 초청돼 디지털 성 착취물, 랜덤채팅 범죄, 불법도박 등 청소년 사이버 범죄의 실태와 예방 방안에 대해 강의했다.
김 강사는 “2020년 성 착취물 사건 당시 검거된 청소년의 96%가 자신이 저지른 행위가 범죄인지조차 몰랐다”며, “디지털 공간에서의 책임 의식과 올바른 인식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소년들은 사이버 범죄의 다양한 유형과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며, 스스로의 온라인 행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송미희 의원은 “청소년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과 인식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며 “오늘 진지하게 의견을 나누고 참여해준 청소년들에게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의회는 앞으로도 청소년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온라인 안전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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