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수민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가 버티컬 커머스 업계 최초로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000만 명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하 와이즈앱)에 따르면 5월 에이블리 사용자 수는 1005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연령별 사용자 분석 결과, 1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국내 주요 버티컬 커머스 중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2030여성(만 20세 이상 39세 이하) 사용자 수는 461만 명으로 대한민국 2030 여성 인구(597만 명)의 80%가량이 에이블리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 방문을 넘어, 실행 횟수와 사용 시간 등 핵심 사용성 지표에서도 성과를 보였다. 5월 에이블리 앱 실행 횟수는 약 6억 6000만 회로 집계됐다. 앱 사용 몰입도를 나타내는 1인당 월평균 사용 시간 역시 1시간 1분으로 가장 높았다.

에이블리는 패션을 넘어 뷰티, 디지털, 푸드 등 비패션 카테고리와 교차 추천이 가능한 '인공지능 개인화 추천 기술’을 성과 원동력으로 분석했다. 

‘웹툰·웹소설’, ‘AI 채팅’, ‘AI 프로필’, ‘커뮤니티’ 등 사용자가 보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확대한 점도 주효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상품 탐색 및 구매 목적으로 방문한 고객이 자연스럽게 콘텐츠를 접하며 충성도를 쌓고, 이는 곧 쇼핑만큼 강력한 앱 방문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수민 기자 sumin@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