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면 리브랜딩 단행한 '백세주', 2030세대 대세술로
전세계 '우리술' 매력 전파 앞장서..총 60여개국 수출
백세주 포스터./국순당 제공.
백세주 포스터./국순당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국순당은 지난해 리브랜딩한 '백세주'로 2030세대의 '대세 술'로 자리매김하며 전통주 시장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백세주는 지난해 말 ‘백세주, 백 년을 잇는 향기’ 콘셉트로 전면 리브랜딩을 단행했다. 리브랜딩 백세주는 출시 이후 32년의 세월을 담아 과거와 현대를 거쳐 향후 백 년을 이어갈 맛과 디자인을 표현했다. 적절한 산뜻함과 깔끔한 감칠맛이 어우러져 함께 즐기는 음식 맛을 더욱 돋아주게 개선했다. 엠배서더로 그룹사운드 잔나비 최정훈을 발탁하고 팝업스토어, 팝업 레스토랑 운영, 디자인 페스티벌 참여 등을 전개하고 있다.

백세주 ‘어른찬가 캠페인’은 “아기공룡 둘리의 고길동 캐릭터의 일상을 통해 성인들의 삶을 응원하는 내용으로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세대 간 공감을 이끌어 냈다. ‘어른이 된 청춘’이라는 메시지와 친근하고 트렌디한 이미지로 2030세대에게 리브랜딩에 성공했다”라는 평가를 받았다.

백세주는 지난해 리브랜딩 이후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 대상 수상, ‘코리아디자인어워드 2024’ 위너 수상, ‘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 수상, ‘서울영상광고제 2024’ 최고상인 그랑프리 수상, 2025년 올해의 광고상 대상, ‘2025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약주/청주 부문 대상을 수상 등 맛과 품질, 디자인, 마케팅 등에서 인정받고 있다.

백세주는 우리나라 전통주 시장을 개척한 제품이다. 고려시대 명주인 백하주의 제법인 생쌀발효법을 복원해 개발했고,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한 제품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이다. 백세주는 정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또 전세계에 우리술의 매력을 전파하고 있다. 현재 백세주는 중국, 미국, 일본 등 총 6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국순당은 우리술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직원 대상으로 ‘우리술 전문강사 양성’ 등 내부 역량 강화에도 나선다. 우리술에 대한 다양하고 정확한 정보와 수준 높은 가치를 전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게 목표다.

최근 우리술에 대한 높아진 소비자 관심에 부응해 우리술 전문기업인 국순당 구성원으로 우리술의 가치와 관련 지식을 일반인에게 강의가 가능한 수준까지 키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리술 알림에 앞장서 유통업계 종사자 및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우리 문화와 가치 전파를 통해 우리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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