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0일까지 '얼리버드' 이벤트...더블 슬림’ 추가 할인 7900원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티빙과 웨이브는 하나의 구독으로 두 플랫폼을 즐길 수 있는 '더블 이용권'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용자들은 오후 2시부터 개별 구독 합산 소비자가 대비 최대 39% 할인된 더블 이용권을 구독할 수 있다.
종류는 총 4종으로 ▲더블 슬림 9500원(티빙 광고형 스탠다드+웨이브 베이직) ▲더블 베이직 13500원(티빙 베이직+웨이브 베이직) ▲더블 스탠다드 15000원(티빙 스탠다드+웨이브 스탠다드) ▲더블 프리미엄 19500원(티빙 프리미엄+웨이브 프리미엄)으로 구성된다.
특별 할인 프로모션 기간인 9월 30일 이전에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더블 슬림’ 이용권을 월 7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5500원)와 웨이브 베이직(7900원)을 개별로 이용했을 때 보다 40% 가까이 저렴하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내년까지 현행 요금 수준을 유지해야 하는 조건으로 양사의 합병을 최종 승인했다.
만일 티빙과 웨이브를 각각 이용할 수 있는 단독상품을 없애고 결합상품만 출시한다면 구독 요금이 실질적으로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할 수도 있어서다.
웨이브 관계자는 "티빙 광고형 스탠타드와 웨이브 베이직을 합친 13400원보다 더블 슬림(9500원, 이벤트가 7900원)이 훨씬 저렴해 공정위 지침을 어기지 않는다"면서 "지상파 방송 등 웨이브 콘텐츠에 더해 티빙의 프리미엄 콘텐츠까지 더해져 다양한 콘텐츠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들에게 ‘더블 이용권’이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기자 awldp219@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