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유근 기자]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의 CCTV 관제요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자를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 경북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13일 영천시가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해당 관제요원은 지난 5월 17일 새벽 3시 40분경, 중앙사거리에 설치된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 현수막에 누군가 불을 지르는 장면을 포착했다. 그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현수막 훼손 용의자가 체포되었다.

경찰 관계자는 "관제요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상황 판단과 신고가 선거 질서 확립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하며 감사장 수여 배경을 설명했다.

영천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는 24시간 가동되는 CCTV 감시 시스템을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늦은 시간 귀가하지 못하는 시민이나 주취자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등 시민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