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이하 인스파이어)가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캠페인 ‘인스파이어 그린 데이’를 전개한다.
인스파이어는 이번 캠페인으로 ▲커피박(커피 찌꺼기) 자원화 참여 ▲폐린넨 기부 및 업사이클링 ▲임직원 플로깅 챌린지 등을 포함한 환경 프로젝트를 한다. 환경 폐기물 절감 노력의 하나로 리조트에서 발생하는 커피박과 폐린넨을 각각 재자원화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전사 플로깅 프로그램을 시행해 사내 ESG 문화를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인스파이어의 구성원이 함께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시스템과 문화를 확립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먼저 커피박 폐기물을 감소하고 자원 순환에 기여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에서 운영하는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내 원두 소비 업장에서 대부분 일반 쓰레기로 소각 또는 매립될 커피박을 공동 수거해 화분, 벽돌, 퇴비 등 다양한 재자원화 상품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한다.
인스파이어는 6월 한 달간 리조트 내 직영 업장을 중심으로 수거 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을 거친 후 7월부터 정식 수거를 개시할 계획이다. 인스파이어의 연간 커피 원두 소비량은 약 1만1000kg으로 약 9900kg에 달하는 커피박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거 시스템을 통해 상당한 규모의 폐기물 절감 및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결과에 따라 직영 매장 외 리테일 임대 카페 매장과도 협의해 참여를 확대시키고 리조트 전반에서 함께 만드는 환경적 가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폐린넨 자원 순환 프로그램은 리조트를 운영하며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객실 내 린넨을 주기적으로 교체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폐기물들을 업사이클링 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작은 제안에서 시작해 여러 부서의 협력과 실행으로 완성됐다. 구성원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ESG 활동으로 발전하고, 전사적인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대표적인 사례다.
수거된 폐린넨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활용된다. 일부는 영종도 내 유기견 보호소 세 곳에 기부되어 유기동물의 침구류 및 보호시설 내 관리 용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나머지는 업사이클링을 통해 리조트 내부에서 사용할 ‘리유저블 쓰레기 수거 가방’으로 재탄생했다.
인스파이어는 이 가방을 활용한 사내 플로깅 챌린지를 6월 한 달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활동은 임직원들이 ESG를 일상에서 체감하고 실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웨이드 하우크 인스파이어 최고운영책임자는 “리조트를 찾는 고객들이 더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을 하고 좋은 기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인스파이어는 지속 가능한 리조트 운영을 위하여 계속해서 자원 선순환 실천을 확대하고, 임직원들이 일상 업무 및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함께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성진 기자 sungjin@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