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통해 소아암 쉼터 총 7곳 개소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임직원 사회공헌기금도 전달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왼쪽)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롯데카드 제공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왼쪽)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롯데카드 제공

[한스경제=이나라 기자] 롯데카드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 7년 연속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지원에 나서고 있다. 

소아암 쉼터는 지방 거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이 치료를 받는 동안 머물 수 있는 독립된 형태의 소규모 숙박 공간으로 롯데카드는 지난  2018년부터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소아암 쉼터'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롯데카드는 지난 10일 롯데카드 본사에서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한 쉼터 후원금과 임직원 사회공헌기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카드 조좌진 대표이사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소아암 환아 및 가족을 돕기 위해 2억7153만8868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일곱 번째 소아암 쉼터 개소에 이용될 예정이다. 

롯데카드는 서울 주요 병원과 접근성이 높은 대학로와 교대역 인근에 소아암 쉼터를 개소해 통원으로 인한 체력적 소모를 최소화하고 침구류·식기류·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비치해 쉼터에 머무는 동안 심리적 안정감을 얻도록 했다. 소아암 쉼터는 첫 개소 이후 2025년 4월까지 총 1835가족이 1만5787회나 이용할 정도로 실질적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롯데카드는 이날 소아암 환아 치료비 지원을 위해 2024년 한 해 동안 임직원이 기부한 사회공헌기금 1190만5404원도 전달했다. 이 기금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끝전을 모아 기부하는 급여우수리 나눔 캠페인과 동일금액을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됐다. 롯데카드는 올해로 11년째 임직원 사회공헌기금을 전달해 왔으며 누적 후원금은 1억4399만78원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소아암 환아 가족들의 심리적, 물리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쉼터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여 쉼터 지원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과 이웃에 따듯한 나눔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나라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