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비금융 플랫폼 등 이업종 서비스에 금융서비스 결합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NH농협은행이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컬리의 간편결제서비스 '컬리페이'와 손잡고 임베디드금융을 추진한다. 임베디드 금융은 비금융사가 금융사의 상품을 중개·재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사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내재화(embed)하는 것으로 이업종 서비스에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다.
NH농협은행은 11일, '컬리페이'와 '금융·유통 결합 혁신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컬리페이 제휴통장 출시 및 임베디드금융 제공 △컬리 공급사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양사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상호마케팅, 콘텐츠 개발 등 다방면의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NH농협은행은 올해 임베디드금융국을 신설하고 임베디드금융 모델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에 비금융사를 비롯한 외부기업과 협업해 상품이나 서비스 측면의 BaaS(Banking-as-a-Service) 및 특화사업을 발굴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양사는 금융과 유통분야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며, “NH농협은행은 플랫폼사, ERP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임베디드 금융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관련기사
이성노 기자
sungro5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