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석주원 기자] 엠게임은 1999년 다양한 재미의 온라인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기 위해 설립된 1세대 게임 개발사다. 2000년 6월에는 ‘엠게임’이라는 게임 포털을 개설했고 2008년 12월에는 게임 포털 기업 최초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현재 엠게임은 약 2100만명의 국내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영웅 온라인’, ‘귀혼’, ‘엠게임 바둑’ 등 5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특히 열혈강호 온라인은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하며 인기게임 반열에 오른 대표작으로 지금까지도 국내외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엠게임은 PC 온라인게임뿐 아니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다양한 도전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방치형 모바일 RPG ‘퀸즈나이츠’와 인기 IP(지식재산권) 귀혼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 ‘귀혼M’을 출시하며 플랫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엠게임은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2000년대 초반부터 해외 진출을 본격화했으며 현재는 중화권, 북미, 유럽 등 약 40여개국에 게임을 수출하고 있으며 2025년 1분기 기준 전체 매출의 68%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과 나이트 온라인은 2019년 이후부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2019년 공성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신규 이용자가 대거 유입되며 최고 매출액을 경신한 바 있다. 이러한 호실적에 힘입어 2022년에는 중국 파트너사 베이징후롄징웨이커지카이파(北京互联经纬科技开发)와의 계약을 직전 465만달러 대비 390% 증가한 1816만 달러 규모로 체결했다.
나이트 온라인은 2002년 국내 정식 출시 이후 2003년부터 북미·유럽 등 총 30여개국에 서비스되고 있는 엠게임의 인기 게임이다. 현지 시장에 맞춘 마케팅 전략과 퍼블리셔의 운영 노하우에 힘입어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2022년에는 약 3년 만에 신규 서버를 오픈했고 2023년에는 출시 이후 최대 연매출을 기록하며 또 한 번 이정표를 세웠다.
엠게임은 지난 2019년부터 2025년 1분기까지 매해 전년 대비 꾸준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 중이다. 이는 오랜 기간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철저한 현지화 전략, 장기 서비스에 최적화된 콘텐츠 운영 노하우의 결실이다.
2025년에는 주요 신작 출시도 이어질 예정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열혈강호M: 서곡’을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며 퀸즈나이츠 개발·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인기 IP 귀혼을 활용한 방치형 모바일게임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MMORPG ‘드로이얀 온라인’ IP를 기반으로 중국 게임사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 중국 현지에서 출시되며 1종 이상의 신작 해외 퍼블리싱 및 수출 계약도 추진 중이다.
엠게임은 장수 게임의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바탕으로 IP 확장, 플랫폼 다변화, 글로벌 서비스 확대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는 종합 게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석주원 기자 stone@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