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고충 29건 접수·즉시 해결 사례도… 참여형 행정 박차
▲섬까지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 운영 (사진=여수시)
▲섬까지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 운영 (사진=여수시)

[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여수시는 섬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직접 듣기 위해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운영하며 현장 밀착형 민원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남면, 화정면, 삼산면 등 3개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시민옴부즈만 민원 상담을 진행했다. 총 29건 고충 민원을 접수했으며 이 중 12건은 현장에서 즉시 처리했고 나머지 17건은 관계 부서에 이관해 추가 조사가 진행 중이다.

시민옴부즈만은 행정 처리 지연, 생활 불편, 제도 개선 요청 등 시민 다양한 고충을 독립적으로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는 '찾아가는 시민옴부즈만' 제도를 지속 확대해 읍면동 순회 상담, 대상별 맞춤형 고충 상담 등을 통해 시민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임채성 시민옴부즈만 대표위원은 "지리적으로 시청 방문이 어려운 섬 주민에게 시정 참여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찾아가는 민원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며 "주민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공감과 소통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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