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근현 기자]29일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해군 소속 해상초계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승무원 3명이 순직했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포항시 남구 동해면 신정리 인근 야산에 해군 소속 P-3C 초계기가 추락했다.

사고 군용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께 훈련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했으며 당시 승무원 4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초계기는 이륙 후 갑작스럽게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 당국 등은 진화 장비와 인력 등을 투입해 추락 사고에 따른 화재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현장에서 탑승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를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사망자 3명에 대한 신원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나머지 승무원 1명에 대한 실종자 수색도 진행중이다.

김근현 기자 khkim@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