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여수고용노동지청은 28일 순천고용복지+센터와 순천대학교에서 '2025 호남권 일자리 수요데이'를 열고 청년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채용 및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수요데이 일환으로 광주·전남·전북 지역 고용센터가 지자체, 대학 등과 협력해 침체된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마련했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일자리가 필요한 구직자와 채용 수요가 있는 기업을 매주 수요일 집중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고용성과 제고를 목표로 한다.
순천고용복지+센터 상설채용관에서는 지역 우수기업들이 참여한 현장면접을 진행해 총 4명 채용에 87명이 입사지원서를 제출하며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같은 날 순천대에서는 19개 공공기관 및 중견기업이 참가한 채용설명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200여명 청년 구직자가 방문해 AI 면접 체험, 퍼스널 컬러 진단 등 부대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구직역량을 강화했다.
고용센터 소속 직업상담사들이 직접 현장에서 이력서·자기소개서 컨설팅 및 취업 상담을 제공했으며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구직자도약보장패키지 등 다양한 국가지원 사업도 함께 안내했다.
여수고용노동지청은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수요데이를 매월 운영할 계획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순천고용복지+센터를 통해 현장 면접 일정 및 진로 특강 등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경근 지청장은 "대학과 함께 지역 청년에게 실질적인 채용 기회와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청년이 원활히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