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0개 업체·300여개 제품 참여… 판로 확대
▲남도장터 로컬 우수상품 품평회 (사진=전남도)
▲남도장터 로컬 우수상품 품평회 (사진=전남도)

[한스경제=정평국 기자] 재단법인 남도장터는 28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남도의 맛, 밥상 위에 피어나다' 주제로 로컬 우수상품 품평회를 열고, 전남 농수축산물 우수성을 알리며 판로 확대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온라인 유통업체 상품기획자(MD) 33명과 전국 우체국 쇼핑몰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지역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품평회에는 남도장터 입점 업체 및 로컬상품관 선정 기업 등 총 60개 업체가 참여해 300여개 제품을 전시했으며 유통 전문가들은 제품 시식과 품질 평가를 통해 시장성·개선 방향 등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했다.

현장에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부스도 설치돼 일부 상품이 실시간 온라인 중계로 소개돼 전국 소비자와 접점 확대에도 힘을 보탰다.

도와 전남지방우정청, 한국전력공사, (재)남도장터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남도장터 한전 제휴회원 매출액 1%는 전남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에 활용한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 농수축산물의 품질과 가치를 전국에 알리고 지역 농가와 소상공인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병준 한국전력공사 광주전남본부장은 "공기업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고, 이동정 전남우정청장은 "우체국 쇼핑 플랫폼을 통해 전남 우수상품을 소비자에게 빠르고 안전하게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남도장터는 전남도가 출연해 설립한 온라인 쇼핑몰로, 지난해 490억원 매출을 기록하며 도내 농수축산물 판로 확대와 농어민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경호 대표이사는 "유통 전문가와 소통 창구가 돼 지역 생산자 소득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기획전과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전남 농어가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평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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