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3일부터 SKT 침해사고 조사 방식 적용해 점검 시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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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정부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 해킹 사고를 계기로 통신사와 주요 플랫폼사를 상대로 해킹 피해 여부 점검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부터 KT와 LGU+, 네이버, 우아한형제들, 카카오, 쿠팡 등에 대해 긴급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보안 전문가가 SKT 침해사고 조사 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각 기업을 조사하는 중이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번 침해 사고로 국민들이 가진 불안감을 고려해 타 통신사와 주요 플랫폼사를 대상으로 KISA 등 보안 전문가로 구성된 점검 인력이 각 사를 점검하고 확인하고 있다.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사고발생 시 진행하는 법정조사와 달리 각 사의 동의를 토대로 진행한다.

본 점검 과정에서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정황이 발견되는 경우 즉시 침해사고 처리 절차에 따라 조치하는 한편 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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