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하남)=김두일 기자] “디지털 소외 없는 노년, 이제는 직접 체험하며 배운다”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관장 정순규)이 5월 22일, 디지털 소외 해소를 위한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SSDA) 경기 팝업 체험센터’ 개소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시니어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는 사업 주관사 에스원을 비롯해 ▲영락사회복지재단 ▲중앙노인돌봄지원기관 ▲한국노인인력개발원, 그리고 하남시 관계 기관 및 지역 시니어 대표들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에스원 김석주 사회공헌단장의 환영사, 영락사회복지재단 박홍준 이사장의 축사, 시니어 디지털 자립 선포식과 커팅식, 체험존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실생활 밀착형 체험 콘텐츠가 중심이 된 이번 체험센터는 키오스크, 모바일 앱 등을 실제 환경 기반으로 구성했으며, 스토리텔링형 교육 방식을 통해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몰입형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AI 반려로봇과 하체 웨어러블 로봇 ‘삼성 봇핏’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리빙랩 존’, 바둑 로봇 등 디지털 여가 활동이 가능한 ‘딜링존(디지털+힐링)’은 큰 관심을 끌었다. 한 체험 시니어는 “키오스크가 무섭지 않게 느껴졌다”며 “이젠 나도 당당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석주 사회공헌단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소외되기 쉬운 시니어 세대가 기술을 익히고 더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 시니어 디지털 아카데미’는 삼성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에스원이 주관하고 삼성 계열 8개사가 함께 참여한다. 이번 팝업 체험센터는 6월 5일까지 하남시미사노인복지관에서 운영되며, 이후 인천·서울·광주 등 전국 주요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