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인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2025년 테크노파크 생산장비 고도화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비파괴 3D 융합기술을 활용한 품질 검사 장비 고도화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2억 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테크노파크의 신규 장비 구축, 기존 장비의 기능 고도화를 통해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과 제품 신뢰도를 강화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중소·중견기업들이 공동으로 활용 가능한 '600kV 중대형 3D 엑스선 스캐너' 도입을 결정했다. 해당 장비는 중대형 제품과 부품의 정밀검사를 가능케 해, 도내 기업들의 품질 고도화와 제품 신뢰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북의 주력 산업인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부품산업과 첨단 에너지산업(수소·이차전지 등)의 기술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테크노파크는 신규 도입 장비와 기존 엑스선 3D스캐너 장비들과 연계해, 소형부터 중대형까지 아우르는 기업수요 맞춤형 품질검사 지원 및 디지털 3D 융합기술 연계 전주기 One-Stop 제품 품질 고도화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윤세영 바이오방위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품질 경쟁력과 기술 신뢰도를 높이고, 지역 주력 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호 기자 k961302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