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기도소방재난본부, 7월까지 화재 예방 총력… “안전은 철저한 대비에서 시작”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00억 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 제공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00억 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경기도 제공

[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이천시 부발읍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100억 원대 재산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한순간의 부주의가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다”며 물류창고 전수점검을 긴급 지시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5월 19일부터 7월 31일까지 연면적 3만㎡ 이상 대형 물류창고 164곳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안전점검을 전격 실시한다. 이는 도내 총 1,018개 물류창고 중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으로 지정된 곳이다.

최근 5년간 경기도 내 물류창고 화재는 81건, 인명피해는 무려 73명에 달한다. 급증하는 택배 물량과 대형화되는 물류 인프라 속에서,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끊임없이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점검은 ▲배터리‧폭죽 등 위험물 취급 실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현장 대응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시·군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위법 사항 적발 시 즉각 시정 명령 또는 관할 기관 통보 등 강력 조치가 뒤따른다./ 경기도 제공
이번 점검은 ▲배터리‧폭죽 등 위험물 취급 실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현장 대응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시·군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위법 사항 적발 시 즉각 시정 명령 또는 관할 기관 통보 등 강력 조치가 뒤따른다./ 경기도 제공

이번 점검은 ▲배터리‧폭죽 등 위험물 취급 실태,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현장 대응 체계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본다. 시·군 관련 부서와 합동으로 진행되며, 위법 사항 적발 시 즉각 시정 명령 또는 관할 기관 통보 등 강력 조치가 뒤따른다.

경기도는 이와 함께 대형 물류센터 관계자 및 유관기관과의 긴급 간담회를 열고, 자율 소방안전관리 강화, 실제 사례 공유, 협업 체계 구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위성지도를 활용한 비대면 가상 현지 적응훈련도 병행해, 소방차 진입로 및 주요 시설 위치를 사전에 파악하고 현장 대응 역량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동연 지사는 “화재는 단 한 번의 실수로도 돌이킬 수 없는 참사를 불러온다”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입체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전은 철저한 대비에서 시작된다”는 말을 거듭 전하며 전 부서의 총력 대응을 주문했다.

한편, 경기도는 향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화재 취약 요소를 구조적으로 개선하고, 현장 대응과 예방 중심의 안전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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