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종효 기자] AI 기반 아이덴티티 플랫폼 기업 아르고스 아이덴티티는 14 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개최되는 '제8회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25)'에 참가해 AI 신원인증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AI 엑스포 코리아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 인공지능 전문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서 아르고스는 AI 인프라 및 플랫폼 분야에서 비대면 환경에 최적화된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분증 인식 및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통합 신원 인증 서비스인 'ID check'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르고스는 기존 티켓팅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1인 1계정 달성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어려운 과제로 여겨지던 외국인 신원 인증 서비스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재는 장·단기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업 확장을 준비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자금융업을 영위하는 선불전자 지급수단 서비스 제공 기업, 한국 입국 전 사전 가입을 통한 본인 인증 휴대폰을 제공하고자 하는 통신 기업, 외국인 관광객 2000만 시대에 대비해 외국인 전용 멤버십을 기획 중인 유통 기업 등 다양한 도메인에 외국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AI 엑스포 참가를 통해 아르고스는 이런 실제 사례들을 관람객에게 직접 소개하고 나아가 새로운 산업 도메인을 발굴하고자 한다.

또한 최근 다양한 인증 수단에서 보안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아르고스는 신뢰할 수 있는 엔드투엔드 인증 솔루션을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ID check’는 단순한 신원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 시스템 변경 기능 등으로 실제 운영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구성 가능하다. 관리자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고객사들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1일 내 연동이 가능한 간편한 API 구조와 글로벌 규제(GDPR 등)에 부합하는 데이터 보호 체계를 갖추고 있어 국내외 다양한 산업 군에서 신뢰받는 인증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비대면 AML(자금세탁방지) 감시 기능, 사용자 맞춤형 옵션 설정 등 다양한 확장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어 블록체인, 핀테크, 가상 자산, 통신 등 글로벌 디지털 서비스 운영 전반에 걸쳐 전략적 파트너로 활용될 수 있다.

아르고스는 최근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대상 예매 과정에서 신뢰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등 자사 서비스를 통해 마켓 플레이스와 공연 및 이벤트 관련 기업들에 암표·불법 티켓 등 부정 예매 방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했다.

아르고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아르고스의 AI 기반 신원 인증 서비스를 참관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현장 시연을 준비할 계획”이라며 “자사 부스를 방문한 모든 이들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AI 신원인증 경험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르고스는 AI와 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신분증 검증, 얼굴 인식, 문자 인식(OCR)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합 제공하며 비대면 환경에서도 기업 고객이 빠르고 정확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아이덴티티 플랫폼이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