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3~15일 상품·서비스·원산지·경제협력 등 8개 분야 협상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최근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 속에서 유망 시장과의 양자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수출시장 다변화 필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FTA 체결을 위한 제9차 공식협상이 13~15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는 이번 협상에 우리 측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과 말레이시아 측에서 수마디 발라크리쉬난 투자통상산업부(MITI) 협상전략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하는 양국 협상단 70여명이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양국은 지난해 3월 한-말레이시아 FTA 협상 재개 선언 이후 같은 해 8월 4차 협상부터 올해 4월 8차 협상까지 총 5차례의 공식협상과 회기 간 회의를 통해 실질적인 진전을 이뤄왔다.
이번 제9차 협상에서는 상품·서비스 등 양허협상을 포함해 원산지, 경제협력 등 총 8개 분야에서 논의의 진전을 위한 밀도 있는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혜진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은 “미국의 관세조치,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으로 우리 기업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아세안 지역 유망 시장인 말레이시아와의 양자 FTA 체결은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불확실성 완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말레이시아와의 FTA 협상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말레이시아 측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준혁 기자 atm1405@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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