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 4조4537억원, 데이터센터·AI·유선 사업 성장
2분기 실적엔 해킹 여파 반영될 전망
2분기 실적엔 해킹 여파 반영될 전망
[한스경제=박정현 기자] SK텔레콤은 1분기 영업이익이 5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조4537억원이다. 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사업과 유선 사업에서 성장했지만 지난해 일부 자회사 매각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다고 SKT는 밝혔다.
데이터센터 사업 매출은 11.1% 성장한 1020억원, AI 전환 사업은 27.2% 성장한 452억원이다.
AI 전환 사업의 경우 기업대기업(B2B) 사업에서 AI 마케팅의 수주가 늘었다. AI 서비스 에이닷은 누적 가입자 900만명을 돌파했다.
유무선 통신 사업 역시 5G를 비롯한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의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 일어난 해킹사태 여파에 따른 가입자 이탈 등의 재무적 결과는 2분기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SKT는 5일부터 전국 2600여 개 T월드 매장에서 번호이동을 포함한 신규 가입 업무를 전면 중단했다.
김양섭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사이버 침해 사고를 계기로 사업과 경영 전반을 되돌아보고 본원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회사의 모든 역량을 고객 보호에 집중해 지난 40여년 간 이어 온 신뢰를 변함없이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정현 기자 awldp219@sporbiz.co.kr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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