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종효 기자] 로앤컴퍼니가 올해 초 예고했던 대로 박영사 주해 시리즈를 빅케이스 플러스(Plus)에 본격 탑재했다. 빅케이스 플러스는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의 유료 구독 서비스로 이번 독점 콘텐츠 제공을 통해 서비스 차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종합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박영사의 대표 주해서 24권을 빅케이스 플러스에 독점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추가되는 콘텐츠는 2만 페이지 분량으로 법률정보 서비스에서 박영사의 법률 데이터를 활용한다.
이번 탑재되는 콘텐츠는 ▲민법주해 총칙 4권(편집대표 양창수) ▲주해친족법 2권(저자 윤진수 외) ▲형법주해 총칙 2권(저자 조균석 외) ▲형법주해 각칙 9권(저자 조균석) ▲부정경쟁방지법주해 1권(저자 정상조) ▲근로기준법 3권(저자 노동법실무연구회)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주해 3권(저자 노동법실무연구회)이다. 로앤컴퍼니는 올해 초 콘텐츠 확대를 예고하며 민법주해 및 형법주해 최신 개정판 시리즈 도입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실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법률 업무에 많이 참조하는 실무 주해서를 추가 반영해 법률 데이터 접근성을 크게 향상했다.
이를 통해 빅케이스 플러스 구독 회원은 기존에 제공되던 499만건의 판례 데이터, 법학행정분야 논문 14만건, 한국사법행정학회에서 발간한 기본법 61권 전권과 함께 박영사의 대표 주해서를 무제한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오는 6월 중에는 법원 실무연구회에서 발간한 개인파산·회생실무(제6판), 지적재산소송실무, 행정소송의 이론과 실무 Ⅲ : 노동 및 산업재해 등을 포함해 활용도 높은 법률 실무서 8권을 추가 제공할 예정으로 독점 콘텐츠 강화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앤컴퍼니는 박영사 콘텐츠 독점 제공을 기념해 구독료의 2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빅케이스 플러스 구독료는 콘텐츠 확대에도 월간 2만9700원, 연간 29만7000원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이벤트 참여 월 기준으로 직전 3개월 간 빅케이스Plus 구독 이력이 없는 회원이 월 또는 연간 구독을 신청하면 빅케이스에서 현금처럼 이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벤트는 오는 6월까지며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난 2022년 출시한 빅케이스는 최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4월 기준 변호사, 로스쿨 학생, 경찰 등을 포함해 약 5만7000명의 가입자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1위 법률서적 출판사 박영사와의 법률 분야 콘텐츠 공급 독점 계약 체결을 바탕으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로앤컴퍼니는 오는 3분기 중 박영사 법률서적을 활용한 '전자책 구독 패키지'를 통해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이번에 추가된 박영사 주해서는 인지도, 최신성, 실무 적합도 등 이용자 활용도를 면밀히 검토해 선별한 콘텐츠”라며 “독보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경험 제공하며 법률정보 서비스 시장 성장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효 기자 sound@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