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천욱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카카오VX, 세나테크놀로지, 넵튠 등 자회사 매각으로 재무 구조 개선의 숨통을 틔웠지만 하반기 출시 예정인 신작의 성과가 나타나기 전까지는 실적 회복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3분기 가디스오더(액션RPG), 4분기 프로젝트C(서브컬쳐), 크로노오디세이(온라인액션RPG), 프로젝트Q(MMORPG), 2026년 상반기 아키에이지:크로니클(온라인액션RPG) 등 신작 출시가 예정돼 있다”면서 “흥행 여부에 따라 실적 개선 가능성이 점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1.1% 하락한 1229억 원, 영업이익은 -124억 원(적자전환)으로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53억 원 및 시장 컨센서스 -77억 원을 크게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바일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0% 떨어진 961억 원으로 아키에이지워, 우마무스메의 매출 하락세가 나타나며 부진한 결과 전체 영업이익 하락을 가져왔다. PC매출은 1년 전 같은 간에 비해 72% 증가한 268억 원으로 PUBG의 양호한 성과와 POE2의 이연 매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홀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천욱 기자 acnhss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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