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골프단, 새 시즌 선수 구성 완료
장애인 선수 채용, 사회적 책임 구현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회장 윤성태)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며 기업 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그룹은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건강기능식품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진행하며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경영 철학에 기반해 기업문화를 적극 알리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인기 대중 스포츠인 '골프'와 '당구' 구단을 운영하며 기업 이미지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여자프로골프단, 2021년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각각 창단한 바 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포스트시즌 진출 기대 ↑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2021년 제약업계 최초로 창단한 프로당구 구단이다. 지난 2024-25시즌 마지막 5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보여주며 3위를 기록했다. 전체종합 순위 6위로 중위권을 달성하며 다가오는 새 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소속 선수들은 개인 투어에서도 그 실력을 입증했다. 팀 창단부터 휴온스헬스케어 레전드와 함께 해온 김세연 선수는 24-25시즌 ‘우리금융캐피탈 PBA 챔피언십’과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3월 제주도에서 열린 ‘월드 챔피언십 2025’에서는 조별예선 1일차 경기에서 애버리지 3.143을 달성했다. 이는 LPBA 한 경기최고 애버리지 점수를 경신한 대기록으로, 김세연 선수는 최고 에버리지 기록 선수에게 수여되는 ‘톱랭킹’도 수상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오는 6월 개막할 2025-26시즌 약진을 기대하고 있다. 선수단은 팀리그는 물론 개인리그에서도 각자의 역할을 다해 지난 시즌보다 향상된 성적을 기록하겠다는 각오다.
휴온스 골프단, 올해 '돌풍' 기대
휴온스 골프단도 지난 3월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을 재편하며 새로운 시즌을 시작했다.
휴온스는 실력이 정점에 오른 스타플레이어를 후원하기보다는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며 함께 성장하는 후원 전략을 구사해왔다.
지난 2007년부터 탄탄한 기본기를 가졌지만 아직 정점에 이르지 못한 선수들을 꾸준히 후원해왔다. 2018년부터는 국내 골프 산업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공식 골프단을 창단하고 운영 중이다.
휴온스 골프단은 지난달 선수단 구성을 마치고 출정식을 개최했다. 기존 휴온스 소속으로 KLPGA무대에서 활약해온 김소이, 강지선, 조은채 프로와 함께 올 시즌 박도영, 윤혜림 프로를 신규 영입했다.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 박도영 프로는 2017년 KLPGA에 입회한 후 매시즌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시즌 E1채리티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3번의 톱10을 기록하는 등 호성적을 거뒀다.
윤혜림 프로는 큰 키에서 나오는 드라이버샷이 주특기인 선수다. 지난 시즌 드림투어 6차전, 16차전 준우승 활약을 바탕으로 올시즌 KLPGA 1부 투어 풀시드를 확보했다.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 지속
휴온스는 프로배구도 후원하고 있다. 2022-23시즌부터 장내 광고를 후원하며 프로배구 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15일 열린 V리그 시상식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휴온스는 여러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사회 전반에 긍정의 가치를 전파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우수한 성적만큼이나 중요한 건 꾸준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묵묵한 지원으로 선수들과 스포츠 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전파하며 소비자들을 향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구현하기 위한 휴온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활동이다.
휴온스는 스포츠와의 연계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추구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을 시작해 지속하고 있다.
채용된 선수들은 회사 소속으로 각 종목의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한다. 회사는 재정적 지원을 통해 꿈을 잃지 않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선수 지원을 이어가며 장애인 인식개선에 앞장서겠다는 목표다. 또한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기량을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휴온스그룹의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가치를 널리 알릴 것”이라며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