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건설은 오는 25일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제일건설 제공
제일건설은 오는 25일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제일건설 제공

[한스경제(의왕)=김두일 기자] 제일건설은 오는 25일 경기도 의왕시 고천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조성되는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제일풍경채 의왕고천’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8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 총 90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로는 84㎡A 584세대, 84㎡B 138세대, 84㎡C 178세대이며, 이 중 사전공급을 제외한 466세대가 이번에 본청약을 통해 공급된다.

분양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순위, 3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되며, 당첨자는 5월 9일 발표된다. 정당 계약은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이뤄진다. 입주 예정 시기는 2026년 3월이다.

해당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가 책정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가칭)’이 예정돼 있으며, 도보 약 5분 거리에 위치할 예정이다. 향후 GTX-C 노선과 연계될 경우 서울 삼성역까지 20분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왕고천 공공주택지구는 약 54만㎡ 규모로 개발되며, 총 4,600여 세대의 주거단지와 상업·업무시설, 학교, 공원 등이 조성된다. 개발 완료 시 약 1만여 명이 거주하는 신흥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의왕시청을 비롯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등 주요 행정기관이 밀집해 있으며, 롯데아울렛, 뉴코아아울렛 등 상업시설과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등의 인프라도 가깝다.

교육 여건도 양호하다. 단지 옆에는 2026년 개교 예정인 고천2초등학교가 신설되며, 고천중, 의왕중, 우성고, 경기외고 등 학군도 형성돼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배치와 함께 동간 거리를 고려한 조경, 안양천과 오봉산 등 자연환경을 살린 설계가 특징이다. 84㎡A·B 타입은 4Bay,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며, C타입은 4룸 구조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세대당 1.5대 수준의 주차 공간과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카페, 체육관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한편, 제일건설은 최근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성공적인 분양 성과를 거두며, 2023년 HUG 신용등급 AAA를 획득한 바 있다. 견본주택은 의왕시 학의동 892번지에 위치해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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