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하태민 기자] 전남 고흥군은 서민 경제 부담 완화와 지역 물가 안정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5월 7일까지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인근 상권 평균 대비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위생과 청결 등에서 우수한 업소를 현장 평가단이 종합적으로 심사해 지정한다. 현재 군에는 17개 착한가격업소가 운영되고 있다.

모집 대상은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 서비스 업종으로, 소매 단위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가 해당된다. 단, 프랜차이즈 가맹업소는 제외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사업자는 고흥군 대표 누리집(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해 군청 경제산업과에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고물가 상황 속에서 군민 체감 물가를 낮추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착한가격업소 신규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정된 업소에는 △착한가격업소 인증서 및 현판 제공 △쓰레기봉투 등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군청 및 착한가격업소 누리집 게재 △언론 및 SNS 홍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군은 행정안전부와 협력해 군민이 직접 착한가격업소를 추천하는 '착한가격업소 대국민 추천 공모'와 10곳 이상 방문하거나 30회 이상 이용 후 영수증을 인증하면 순은 기념메달을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 방문인증 챌린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지원책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며 "소상공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