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디지털뱅킹 앱 보안체계 개선...보이스피싱 등 피해 예방
[한스경제=김태형 기자] 에버스핀이 지난 3월 하나저축은행 디지털뱅킹 앱 '하나원큐 저축은행'에 국내 악성앱 피싱방지 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하나저축은행은 이번 피싱방지 솔루션 구축을 통해 스마트뱅킹의 원격제어 및 악성 앱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범죄 피해예방을 위한 자사의 악성 앱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하나저축은행은 기존 사용중이던 보안 솔루션의 블랙리스트(Black-List) 방식을 에버스핀의 White-List 방식으로 변경해 운영의 효율성과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하나저축은행 관계자는 "검증된 악성앱 탐지 기능 뿐 아니라 큰 피해를 야기할 수 있는 원격제어 앱 실행 탐지 기능에서 페이크파인더가 가장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설명했다. 또 “FDS(이상거래탐지시스템) 시스템과의 연동 편의성 뿐 아니라 운영의 효율성까지 높게 평가 됐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금융사에서 운용중인 페이크파인더는 피싱 범죄자들이 배포하는 악성 앱은 한 번 사용하고 재사용 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기인해 새롭게 제작되고 배포되는 신규 악성 앱까지 탐지해내야 한다는 역발상에서 시작됐다. 전 세계 앱 마켓의 정상 앱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화이트리스트‘ 방식으로 개발된 페이크파인더는 악성 앱을 정상 앱과 비교하고 AI를 이용해 악성행위까지 확인할 수 있는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시장에서 인정 받고 있다.
김태형 기자 tadk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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