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제22기가 17일 아주대학교 율곡관 대강당에서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개강식에는 제22기 교육생과 이재준 수원시장, 최기주 아주대학교 총장, 이성엽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장, 수원시여성리더회 김수민 총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은 아주대학교 글로벌미래교육원이 주최하고 수원시가 주관하는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수원시에 거주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제22기는 7월 17일까지 14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아주대학교 율곡관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여성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잠재력을 발굴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다.
주요 강의 주제는 ▲미래사회 리더십 ▲세상을 움직이는 여성리더의 소프트 파워 ▲관계와 소통의 심리학 ▲리더의 말하기 ▲작은 변화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ESG) ▲리더의 워킹과 메이크업 등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선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축사에서 “지난 20년 동안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 수료생들이 지역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해왔다”며, “수원시도 여성이 지도자로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책임감을 가지고 여러분과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2004년에 개설된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은 현재까지 119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수료생들은 도·시의원, 여성단체 회원, 자원봉사활동가 등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역사회를 이끄는 여성 지도자로 자리잡았다.
또한, 수료생들로 구성된 수원시여성리더회는 한부모 가정 지원, 수원시장학재단 후원, 저소득층 장학금 후원, 다자녀 가정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기여 활동을 통해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한편, 수원시 여성지도자대학은 앞으로도 여성 리더십 강화를 위한 핵심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