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화성)=김두일 기자]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6일, 자원화시설에서 버려진 폐금고 속 귀금속을 발견하고 즉시 경찰에 신고한 조성준 주무관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조성준 주무관은 4월 9일, 화성시의 자원화시설에서 폐기물 정리 작업 중 수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이 들어있는 폐금고를 발견했다. 그는 망설임 없이 화성서부경찰서에 신고, 유실물의 주인을 찾아달라고 요청했다. 그의 청렴하고 강직한 행동은 공직자로서의 본분을 다한 감동적인 사례로 화성시민들에게 큰 귀감이 되었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표창장 수여식에서 "조 주무관은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청렴하고 올곧은 자세로 직무를 수행하며, 화성시 공직자로서의 책임감을 다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사례는 공직자뿐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큰 울림을 줄 수 있는 청렴의 아이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화성시는 이번 사례 외에도 2019년 고철 더미 속에서 발견된 귀금속을 주인에게 되돌려주며 사례금도 사양한 바 있어, 시 공직사회의 청렴성과 책임감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시는 이번 표창을 통해 청렴한 공직문화를 더욱 확산시키고, 시민의 신뢰를 높이는 데 힘쓸 계획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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