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수원)=김두일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애형 위원장(국민의힘, 수원 세류1·2·3동 및 권선1동)이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를 추모하며, 안전한 교육환경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애형 위원장은 9일 열린 제383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는 단순한 사고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 던진 무거운 경고였다”며, “학생과 선생님을 포함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지 못한 아픔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단원고 4·16 기억교실’의 전문적 관리·운영을 위한 「경기도교육청 4·16 세월호참사 희생자 추모의 날 지정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총 11건의 안건이 심사됐다.
이 위원장은 “매년 4월이 되면 어른으로서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 사회가 생명존중 문화를 실현하고, 건강하고 안전한 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례 개정으로 ‘기억의 공간’을 넘어 ‘회복과 희망의 배움터’를 지키는 이들에게 제도적 책임을 부여하게 됐다”며, “교육행정위원장으로서 11년 전의 아픔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도내 교육현장이 더 안전한 환경 속에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는 앞으로도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교육 현장의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한 조례 및 정책 지원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