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태형 기자] 다산네트웍스(DASAN Networks)는 1993년 설립한 유무선 통신장비 기업으로 스위치, 유무선 단말기, 광케이블 등 네트워크와 초고속 인터넷 사용을 위한 다양한 유무선 통신장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FTTx, 이더넷 스위치, XDSL 등 초고속 인터넷 장비와 모바일백홀 및 IP 셋톱박스, WiFi AP/AC 등이다. 브로드밴드 엑세스와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에서 백본부터 액세스, 단말기까지 국내외 통신서비스 사업자와 엔터프라이즈 고객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함께 국내외 통신사업자 및 기업과 공공시장을 위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다. 국내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국내 통신사업자가 주요 고객이며 일본 소프트뱅크(Soft Bank), 대만 청화텔레콤(CHT), 베트남 비에텔(Viettel) 등 글로벌 통신사업자를 주요 고객으로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브로드밴드 엑세스와 모바일 네트워크 분야에서 코어-엣지(Core-edge)부터 엑세스(Access), 단말기 등이 있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이 가중되며 고성능 통신장비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테라급의 대용량 스위치 및 기존 인프라를 활용하는 지닷패스트(G.fast) 솔루션 등의 통신기술을 개발, 출시했다. 또한 기업, 공공, 학교, 국방, 관광, 교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물인터넷을 위한 네트워크 솔루션과 서비스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2000년 코스닥에 상장한 코스닥 1세대 기업 중 하나로 다산인베스트를 최상단에 두고 있는 다산그룹의 핵심 계열사다. 지난 2015년 4월엔 네트워크 비즈니스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물적분할을 진행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계열사의 투자관리와 기업 및 공공시장의 네트워크 솔루션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등 신규 엔터프라이즈 사업에 주력하는 모회사 다산네트웍스와 국내외 통신사업자 대상 사업에 주력하는 자회사 다산네트웍솔루션즈로 분할됐다.
또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핸디소프트, 자동차 부품 개발 및 생산 기업 디엠씨, 전자파 차폐소재 개발 및 생산기업 다산솔루에타, 플랜트용 열교환기 기업 디티에스 등을 주요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어 다산네트웍스는 적극적인 M&A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해 왔다. 지난해 3분기말 기준 다산네트웍스가 영위하고 있는 사업 부문은 네트워크, 의류, 반도체 제조용 부품, 제과, 물류, 자동차 부품 등이다.
최근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자동차 전장부문이다. 다산네트웍스는 지난해 10월 자동차 기술 기업 엔지스테크널러지의 지분을 추가 취득했다. 또 지난 4월에는 다산솔루에타가 보유한 자동차 부품 기업 디엠씨의 지분을 확보하며 자동차 관련 사업 역량을 결집했다.
또한 방대한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행정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해 개인정보보호·망 분리 이슈와 다양한 보안 침해 대응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김태형 기자 tadkim@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