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인호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역 발전을 견인할 2026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신규·계속 사업 79건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국비확보 활동에 돌입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학수 시장을 비롯한 국·소장 및 실과소장 등 간부공무원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도 국가예산 중점사업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발굴한 총 9998억원 규모의 신규사업 39건과 6313억원 규모의 기존 계속사업 40건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정부의 내년도 예산편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주요 사업 중 기획재정부 일괄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된 ▲공평~북면 국도대체 우회도로(22호선) 신설(2130억원) ▲칠보~임실 덕치 국도(30호선) 개량사업(1040억원)이 일괄 예타 심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박동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392억원) ▲바이오 지식산업센터 건립(365억원) ▲산업단지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301억원) ▲연지동 뉴빌리지 공모사업(250억원) ▲황토현 전적 종합정비(120억원) ▲농기계 통합센터 신축(90억원) 등 지역 발전을 견인할 핵심 사업들이 집중 논의됐다.
이학수 시장은 "정읍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들이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철저한 논리 개발과 타당성 확보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달라"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발품행정을 통해 정부와 국회를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데 총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학수 시장과 유호연 부시장을 필두로 4월 중 주요 정부예산 사업을 대상으로 중앙부처 방문과 적극적인 사업 설명 활동을 펼쳐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인호 기자 k9613028@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