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선 후보들 공약 분석하며 제한된 움직임 예상"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3.19.
정부와 서울시가 강남 3구와 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바라본 아파트 전경. /최대성 기자 dpdaesung@sporbiz.co.kr 2025.03.19.

[한스경제=김명은 기자] 부동산 정보 포털 부동산R114 측은 4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주택시장에서 당분간 숨 고르기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R114 측은 이날 전국 아파트 주간 시황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부동산R114 측은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따라 윤 정부의 주요 부동산 정책 추진 과제였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 폐지, 임대차2법 재검토, 다주택자 중과세 완화 등이 사실상 추진 동력을 잃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임기 5년간(2023~2027년) 목표했던 주택 270만호 공급 계획과 재건축‧재개발 사업 촉진에 관한 특례법(재건축 촉진법) 등 공급 확대 방안과 정비사업 규제완화 등의 제동이 예상돼 공급 불안 이슈가 장기화될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월 말~6월 초로 예상되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여야 대선후보들의 부동산 관련 공약과 정책 방향성 등의 윤곽이 나오기 전까지 내 집 마련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택 시장이 당분간 주요 정당들의 대선공약 내용들을 분석하며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명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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