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는 창간 1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경제의 저력과 미래를 조망하는 대형 기획시리즈를 선보입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대내외 경제 변수 속에서도 혁신과 도전을 멈추지 않는 우리 기업들의 활약상을 집중 조명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생산능력 확대, 해외시장 진출, 친환경 기술 개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사업 다각화 및 혁신 협력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들의 이야기로 한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탐색합니다.

반도체, 2차전지, 금융, 유통, 바이오헬스 등 주력 산업부터 AI, 로봇 산업까지 폭넓은 산업 분야를 아우르며, 대한민국 경제의 활력과 가능성을 확인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6개월에 걸친 연중 기획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미래 비전을 전달하겠습니다. 

한스경제는 앞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독자들과 함께 하며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편집자주]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바야흐로 반려동물 1000만 시대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2023년 동물복지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양육인구는 전체 인구의 28.2%에 달한다. 여기에 반려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여기는'펫팸족(펫+패밀리)' 문화도 커지고 있다. 또한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도 확산 중이다.

한국관광공사의 '2024 반려동물 동반 여행 현황·인식조사 보고서'에서 2144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과 함께 국내 여행을 떠난 경험이 있는 비율은 74.1%에 달했다. 여기에 발맞춰 여행업계도 '펫 프렌들리'를 지향하고 있다. 반려동물 동반 입장 가능한 호텔, 리조트는 물론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해 서비스, 식당 등이 다양해졌다.

반려가족여행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약 4조5786억원으로, 2018년 2조6000억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2027년에는 6조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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