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가 정규리그 막판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3년 차 가드 양준석(24)의 기량발전상 수상 가능성에 시선이 쏠린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시상식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열린다. 기량발전상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는 양준석이 꼽힌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식스맨 역할을 수행했지만, 기량을 향상해 올 시즌에는 팀 내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국내 선수 포지션 공헌도 6위(1117.78점)를 기록 중이며 경기당 5.6어시스트로 이 부문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지난 시즌(2.2개·38위)에 비하면 크게 향상된 수치다. 지난 1월 15일 서울 삼성 썬더스전(84-79 승)에서는 12어시스트로 올 시즌 국내 선수 한 경기 최다 어시스트 공동 1위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51경기 전 경기를 출전 중이기도 하다.
LG 구단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양준석은 팀이 정규리그 2위의 성적을 거두고 있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올해 첫 국가대표로도 발탁되는 등 리그 톱 가드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32승 19패로 수원 KT 소닉붐과 공동 2위에 올라 있는 LG는 3일 홈에서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 대결을 벌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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