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연천)=김두일 기자] 경기도 연천군(군수 김덕현)이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의 유치에 적극 나섰다.
김덕현 연천군수는 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경기도의회 의정연수원 유치의 최적지는 연천군"이라며, 이를 통해 경기도 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 군수는 "경기도는 수도권의 경제, 문화, 행정을 이끌어온 핵심 지역이지만, 경기 북부는 규제와 지리적 한계로 발전 속도가 더딘 상황"이라며, "이제는 경기도 남부와 북부가 함께 고르게 성장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연천군은 전철 1호선과 국도 3호선 우회도로 개통 등 교통 인프라가 획기적으로 확충돼 서울 도심에서 연천군까지 약 1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며, 의정연수원 유치 예정지가 수도권 및 강원권과의 연결성이 뛰어난 최적의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천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과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임진강을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김 군수는 "이 자연환경은 의정연수원이 목표로 하는 깊이 있는 정책 연구와 창의적인 브레인스토밍, 힐링을 통한 교육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연천군은 풍부한 역사적, 문화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김 군수는 "전곡리 유적지와 호로고루성, 당포성 등 다양한 역사 유적지들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실천적 교육과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군수는 "도민 여러분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경기도의 밝은 미래와 연천군의 희망찬 내일을 함께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천군은 의정연수원 유치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이를 통해 경기도 전역의 균형 발전과 상생의 모멘텀이 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두일 기자 tuilk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