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빈집 절도 방지 및 피해복구 지원에 총력
경북경찰、산불 피해지역 범죄 예방 활동 강화。사진=경북경찰청 제공
경북경찰、산불 피해지역 범죄 예방 활동 강화。사진=경북경찰청 제공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경북경찰청(청장 오부명)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경북 북동부 지역을 대상으로 특별 방범활동을 시작했다. 이 활동은 3월 28일부터 피해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주요 범죄 예방 조치는 방치되거나 관리가 소홀해진 가옥, 농장, 저장고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무단 침입과 절도 사건을 막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찰은 임시대피소 이용으로 인한 빈집 절도를 방지하기 위해 이동형 CCTV를 설치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대피소 내 주민들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도난, 폭력, 성범죄 등에 대한 예방활동도 병행한다.

지역 경찰과 자율방범대(1,327명)는 취약장소 리스트를 공유하며 순찰 노선에 반영하여 무단침입과 절도를 막기 위한 가시적 경찰활동을 강화한다. 기동순찰대 대원들도 빈집 주변에 추가 배치되어 빈집털이를 예방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

오부명 경북경찰청장은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죄예방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며 "소방 및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협력하여 피해복구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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