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포항시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 선언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 위한 신속 지원 약속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 위한 신속 지원 약속
[한스경제=이유근 기자] 이강덕 포항시장은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과 관련해 피해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30일 기자간담회에서 그는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유가족 위로를 표하며 이재민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한 신속한 지원을 강조했다.
경북 북부지역은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 청송, 영양, 영덕으로 확산되며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따라 이 시장은 포항시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실질적인 지원책을 논의했다.
그는 "이번 산불은 국가적 재앙 수준"이라며 "갑작스러운 재난에 대피한 이재민들을 보니 참담했다"고 말했다. 과거 지진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었던 포항시는 전국의 도움 덕분에 회복할 수 있었으며, 이제 그 온정을 되돌려줄 때라고 강조했다.
포항시는 과거 성금과 인력, 물품 지원을 받았던 경험을 살려 이번에도 범시민 모금 운동과 응급 복구 장비 지원 등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릴레이 봉사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산림청은 28일 경북 산불 진화를 공식 발표했지만 안동·의성 지역에서는 여전히 재발화 위험이 존재한다. 이에 포항시는 '심각' 단계의 국가위기경보를 유지하며 행정력을 동원해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유근 기자 news1177@naver.com
이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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