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ROE 10%·주주환원율 50%, 절실함 가지고 노력할 것"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써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써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그룹 제공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주주총회를 통해 올해를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 삼고,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은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밸류업 계획의 선제적 공시 및 이행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며 기초 체력을 더욱 튼튼히 다진 한 해를 보냈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서 그는 "'일류(一流) 신한'으로 가는 여정에 밸류업은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핵심과제로 올해는 밸류업의 실질적인 원년으로써 '질적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 10%, 주주환원율 50% 달성 등의 목표를 향해 절실함을 가지고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 행장은 △내부통제 확립 △고객 편의성 제고 △비즈니스 혁신 생태계 주도 등을 목표로 한 탁월한 질적 성장 및 혁신을 바탕으로 일류 신한을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내부통제 체계의 보다 실질적인 구동을 위해 관리 감독, 모니터링 체계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직원의 윤리의식 내재화를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신한금융은 고객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속도는 빠르고, 절차는 간소화한 고객 경험 관리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해 매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진행된 주주총회 및 임시 이사회에세는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 등을 승인했다. 주주총회에서는 기타비상무이사인 정상혁 신한은행장을 포함해 사외이사의 신규 및 재선임 안건 등이 진행됐으며, 임시 이사회에서는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지난해 처음 선임됐던 윤재원 사외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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