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의왕시장이 24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원주민들과 주민간담회를 열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주민들의 손실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의왕시 제공
김성제 의왕시장이 24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원주민들과 주민간담회를 열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주민들의 손실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의왕시 제공

[한스경제(의왕)=김두일 기자] 김성제 의왕시장이 24일 의왕시청 소회의실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원주민들과 주민간담회를 열고,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주민들의 손실보상 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한순우 의왕(초평, 월암)주민대책위원장, 박영곤 의왕지구 보상대책위원장, 김보균 의왕월암3동 주민대책위원장 등 원주민 대표와 송영석 LH의왕과천사업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제3기 신도시사업으로 2021년 8월 지구 지정을 제안하고, 2023년 6월 지구 지정 고시가 되었으나, 구체적인 보상 계획이 없어 원주민들의 재산상 손실과 정신적 피해가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의왕시는 원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보상 지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원주민들은 △조속한 보상 추진과 일정 공개 △왕송호수 서쪽변(초평동) 이주자택지 배치 △신설 하수 처리장 및 기존 하수 처리장 통합 △감정평가 시 2개 권역 추진 △왕송호수공원 특화 방안 마련 △개발 이익금 원주민 편익시설 환원 등 다양한 건의사항을 제시했다.

김성제 시장은 “신도시 사업 추진에 있어 원주민들이 적극 협조하고 있지만, 손실 보상이 지연되어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한 보상 추진과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자택지 이전 등 원주민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왕시 제공
김성제 시장은 “신도시 사업 추진에 있어 원주민들이 적극 협조하고 있지만, 손실 보상이 지연되어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한 보상 추진과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자택지 이전 등 원주민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왕시 제공

김성제 시장은 “신도시 사업 추진에 있어 원주민들이 적극 협조하고 있지만, 손실 보상이 지연되어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며, “조속한 보상 추진과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도록 이주자택지 이전 등 원주민의 건의사항을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송영석 LH의왕과천사업본부 본부장은 “원주민들의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건의를 충분히 검토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신도시 개발에 따른 원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고, 보다 나은 보상 방안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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