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학생과 학부모 및 교원 등 교육공동체 의견 반영
전남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 청사 전경 /사진=전남교육청

[한스경제=주남현 기자] 전남교육청이 교직원의 부담을 줄이고 배움과 안전이 함께하는 현장체험학습 운영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사고에 대해 교사의 책임이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오면서 교사들에게 현장체험학습 계획 단계부터 교원, 학생, 학부모 등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는 민주적 절차에 따라 운영하도록 안내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인솔자의 부담을 줄이고 학생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추가 보조인력을 고용할 경우, 해당 비용을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체험학습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보조인력 확보가 어려운 학교를 위해서는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경찰, 소방 공무원 등 퇴직 공무원으로 구성된 보조인력풀을 제공키로 했다.

전남교육청은 26일 교원 단체와 초·중등 교장 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공감 토크'를 개최, 현장체험학습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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