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고예인 기자]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부회장은 휴식 중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1962년생으로, 천안고와 인하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후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 TV 분야에서 30년 넘게 근무한 전문가다.
2017년 11월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을 맡아 삼성전자의 TV 사업이 15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데 기여한 인물. 2021년 12월,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IM(IT·모바일)과 CE(소비자가전) 부문을 통합한 세트 부문장을 맡았다. 한 부회장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삼성전자는 컨트롤타워 한 축을 잃었다.
한 부회장은 최근 주주총회에서 주가 부진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삼성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겠다며 의지를 다진 바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발인은 27일, 장지는 경기도 성남영생원 시안공원이다.
고예인 기자 yi411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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